6월5~7일 거류산/매물도

대구 서부정류장 2시반 고성가는 버스 타고
4시반 도착ㅡ바로 4시55분 999타고 당동마을 하차
한시간 걸려 거류산 거북바위?덕적바위? 도착

일출은 없었지만 오른쪽에서 펼쳐지는 해무를 넋놓고 봄 크~지렸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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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점대신 감서리로 내려가 7시55분 차를 타고 통영항에 오려고 대기했으나 반대편에 서 있었다ㅋㅋ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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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 시간 기다리다가 안 와서 다시 고성 여객터미널ㅡ통영터미널ㅡ서호시장으로 왔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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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쉽게10시50분으로 가는 매물도 배는 놓쳤다
시간도 때울겸 2시반 티켓을 끊고
동네 사람들이 우르르가는 복어집에 들거가니 맛집이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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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시반 매물도 도착 후 야영장에 텐트피칭후
한바퀴 트레킹을 돌고 중간중간 걸음을 멈추게 하는 풍광에 사로잡혔다
왐마~~

샤워하려다 대기 중에 마주한 일몰을 하염없이 바라보았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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분명 나는 별사진과 일주를 찍으려고 온건데 아쉽게도 흐려서 간간히 보이는 별에 아쉬움을 토해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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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기예보상 일출은 없었지만 보라빛으로 물들어가는 하늘에 그냥 삼각대를 챙기고 나서 본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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와~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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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제 사온 햄버거랑 콜라로 아침을 먹고 뒷정리를 한 후 깔끔하게 샤워를 하고 다시 도시인(?)이 되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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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주 사소한 것들에 감사함을 느낀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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좀 더 여유로워지고
좀 더 넉넉한 사람이 되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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